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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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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13:55:12, 조회:1,249, 추천: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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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08년 제3회 다민족·다문화가정 정책토론회 개최
다문화정책 한해 결산과 새해설계 토론
2008년 제3회 다민족·다문화 정책토론회가 관련부서와 유관 기관, 정책자문위원, 명예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금)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금년도 다민족·다문화가정 지원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중앙부처별로 추진되는 다문화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 관련부서 등 5개반 16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쌍방향 언어·문화교육 400명, 생활교육 561명, 문화체험 21,605명, 취업·자격증 취득 지원 11,526명, 한국어 교육 19,833명, 아동양육 지원 854가정, 결혼이민자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458가정을 방문·상담하였고, 1,264명의 영·유아 보육료를 무상지원 했다.
도교육청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교육 사업비 4억9천1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도내 18개 교육청 및 직속기관에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센터를 설치, 기초학력 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농협충남도지회에서는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500명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받도록 하였고, 12가정 50명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1,107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였고, 1,546건의 노동 및 법률상담을 하였으며, 466명에게 무료 건강 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였고, 3,057명에게 쉼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회의에서는 한국에 온지 17년이 된 경험을 살려 자국민 서포터즈와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미씨(33세, 천안시, 필리핀 출신)를 비롯해 그동안 다문화 가정과 도민이 서로 화합하는 상생의 충남 만들기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8명이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내년도에는 올해 예산 80억 1천5백만원보다 15.9%가 증가된 총 20개 사업에 92억원 9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방문 교육 활성화, 다문화정보 포털시스템 구축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맞춤식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료와 복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구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 민족이 아닌 다문화사회로 변모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외국인 노동력 수입국가로 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이 겪는 애로사항을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해결하여 다문화가정을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포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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