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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원시, 결혼이민자 조기 정착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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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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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0 10:49:50, 조회:1,176, 추천: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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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 사업을 마련해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과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도록 돕기에 나섰다.
시는 팔달구 화서동에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한국어, 컴퓨터, 한국문화 교육 등으로 결혼이민자의 국내적응을 앞당기고 문화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 문제 등으로 지원센터의 각종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해 방문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과 아동양육을 지원하는 방문교육 사업은 2월~6월, 8월~12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이 사업은 방문교육 지도사들이 이주여성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 양육과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각종 상담은 물론 한국의 생활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도 직접 전달해 준다.
이와 함께 이주 여성들의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언어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대 한국어 학당과 수원 YWCA에 한국어 교실을 열고 있다.
한국어 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이주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반과 심화 교육반을 편성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이주여성의 자녀를 위한 놀이방을 별도로 마련했다.
시는 교육생들이 한국어 능력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 탐방과 생활문화 체험 등도 마련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주여성이 겪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상담 서비스는 물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무한돌봄 서비스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 체험, 부부수련회, 다문화 인식개선 홍보사업을 펼치는 등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의 전통예절 교육, 고유 음식 만들기, 각종 교양강좌 등 이주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결혼 이주여성 문화교실’을 개설하고, 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경우 약 3천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이 수원시민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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