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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결혼이주여성, 의료현장서 근무 허용해야"
데일리메디   2011-11-14 12:42:53, 조회:369, 추천:108
청심국제병원 강흥림 팀장 "간호조무사·관광코디네이터 등 양성"

국내 12만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을 의료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10일 ‘다문화가정 의료인력 양성과 활용(취업)방안’을 발표한 청심국제병원 강흥림 국제팀장은 “국내 간호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의료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 언어와 문화경쟁력을 갖춘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간호조무사나 국제의료관광전문가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은 본국의 언어와 문화적 유대감을 외국인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농어촌에 거주해 지방의 간호사 인력 부족난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강흥림 팀장은 “외국 의료인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은 183명으로 조사됐으나, 이 중 89%에 달하는 163명은 경력이 단절된 채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일부 간호조무사나 간호사 자격을 취득해 근무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이 통역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 의료인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등의 과정이 이들에겐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강흥림 팀장은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이수 시간이나 서류 준비 등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국내 의료인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이 쉽지 않다”면서 “다문화가정 출신의 의료 활동을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로 활동했던 회원들이 500명 넘게 가입한 재한일본의료인연합회 쇼지 준코 회장도 “일본에선 전문직 종사자였으나 한국에선 신문배달이나 농업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종사하는 회원들이 많다. 이들은 다시 의료현장에서 근무하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재한일본의료인연합회는 한국의 수준 높은 간호 지식과 일본의 섬세한 간호 기술이 하나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에 따라 청심국제병원은 결혼이민여성을 의료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병원이 진행하는 교육에 한국관광공사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팀장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접수 받아 오는 2012년 상반기엔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심국제병원은 이번에 시작하는 교육과정은 외국에서 의료인으로 활동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2차 교육부터는 비의료인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의료계 진출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여성가족부 정보희 사무관은 “결혼이민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개발하고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면서 “정부도 결혼이민자를 의료관광이나 의료코디네이터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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