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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긴급상담 가장 많이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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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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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12:40:43, 조회:455, 추천: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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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11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8층에서 개소 5주년 기념 토론회를 갖고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및 가족의 긴급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가정폭력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한 이주여성에게 상담 및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센터 분석결과 2006년 11월 개소 이후 지난 6월까지 총 상담건수는 16만2560건이었다. 월 평균 상담건수는 2006년 382건에서 2007년 1106건, 2008년 1660건, 2009년 3635건, 2010년 4516건, 2011년 5159건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국적별로는 베트남 이주여성 관련 상담건수가 44.9%로 가장 많았고 중국(23.2%), 필리핀(7.9%), 몽골(7.6%), 캄보디아(4.6%), 러시아(3.7%), 태국(3.3%), 우즈베키스탄(1.7%) 순이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현재 결혼이주 여성 18만여명(행정안전부 집계) 중 조선족(32.7%)을 합친 중국계는 61.0%였고 베트남은 19.1%였다.
센터 관계자는 "베트남은 이주민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담건수가 많다"며 "이주민 수가 가장 많은 중국에 비해 베트남은 언어문제 등 일상의 어려움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담은 이주여성이 직접 의뢰한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 14.8%, 유관기관 14.3%, 기타 가족이 6.2%였다. 상담 형태로는 전화상담이 92.5%였으며 내방면접은 3.3%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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