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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민의 힘’
한겨레   2009-07-03 09:22:17, 조회:1,169, 추천:460

  
  인천시의 진보단체 지원 끊기와 건물주의 퇴거 요구로 위기에 몰렸던 인천여성영화제와 한국이주노동자센터를 시민들이 지켜냈다.
오는 10일 인천 ‘영화공간 주안’에서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인천여성영화제가 열린다. 애초 이 행사는 안상수 시장이 직접 개막식에 참석하고 인천시가 5년 단위로 세우는 인천여성정책 기본계획에도 내용이 포함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첫해부터 500~1500만원씩 지원해온 인천시가 올해는 한푼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해 영화제는 한때 위기에 놓였다. 시는 도시축전 행사 때문이라고 했지만, 시민단체들은 관변·보수단체에 집중 지원한 것을 들어 영화제를 주관한 단체의 진보 성향 때문으로 봤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 영화제의 중단을 두고 보지는 않았다. 영화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주점을 열었으며,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 모금 청원운동을 벌이고 1만원씩 내는 시민추진위원을 늘려 모집했다. 영화제를 주관한 인천여성회 김영란 회장은 “인천시의 수상한 예산지원 중단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 후원과 참여로 예정대로 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인천여성영화제는 10~13일 이혼 뒤 한 여성의 삶을 다룬 개막작 ‘어떤 개인 날(이숙경 감독)’ 등 모두 56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블로그 blog.naver.com/wffii/

또 건물주의 퇴거 요구로 문닫을 위기에 있던 한국이주노동자 인권센터는 이주노동자, 인터넷 모금활동 등 2천여명의 정성과 후원 콘서트를 통해 건물 보증금 2500만원을 마련해 기존의 서구 가좌동에서 부평구 청천동 세림병원 옆으로 19일 이전한다. 이상재 사무국장은 “사무실 실내꾸밈과 이사 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을 계속하고 있다”며 “센터 규모가 5분의 1로 줄어 일부 시설이 없어지지만 기존 서비스 기준을 더욱 전문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권센터에 있던 의료센터는 부개역 인근에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이주 노동자들의 진료를 이어간다. (032)56-8114.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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