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Hosting

제목 : 이주여성 아내 위한 남편들의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선물'
관련보도   2011-12-28 10:20:34, 조회:431, 추천:113


"그대를 사랑합니다."

25일 오후 인천시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실에서는 사랑고백이 이어졌다. 남편들은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자신의 부인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읽으며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고, 쑥스러운듯 포옹한 뒤 "잘살자"고 말하며 꽃을 건네기도 했다.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서 온 이주여성들은 남편의 고백을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문화 부부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이날 모인 다문화 부부들은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 별별이야기'의 참가자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동안 쉽게 하지 못했던 '사랑고백' 시간이 주어졌다.

결혼후, 수년동안 남편들은 한번도 주지 못했던 꽃다발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부인들은 꽃다발을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한 이주여성은 남편이 편지를 읽는 동안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리우린(37·여)씨는 "남편에게 꽃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며 "너무 기쁘고,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서로에 대해 더많이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우린 씨의 남편 김병무(47)씨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마음속에 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러포즈 전에는 '마음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부들은 색종이와 색연필 등을 이용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종이에 그려 넣었다. 한 부부는 앞으로의 계획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한 부부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시양 팀장은 "생활하다보면 부부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음지도그리기', '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크리스마스에 서로에게 프러포즈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남편 분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김진주 미술치료사는 "다문화 가정의 부부들은 특히 생활하며,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가 속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부부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Nara
2007~2008년 언론보도 모음

Warning: Unknown(google_verify.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google_verify.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null)(): Failed opening 'google_verify.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lib/php/pear')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