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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09:41:43, 조회:485, 추천: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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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해외봉사단이 오는 25일 베트남 봉사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지난 9일 열린 봉사단 발대식 모습. 사진=단국대학교 제공
[천안]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오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베 협력센터'에 재학생과 교직원 38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베 협력센터'는 국제개발 NGO단체인 '지구촌 나눔운동'의 베트남 지부로, 빈곤퇴치와 자생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다.
단국대 해외봉사단은 9박 10일간 '한-베 협력센터'교육시설에서 영어와 과학, 미술, 음악, 전통문화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근지역 학교에 도서 1600여권과 책장 등을 기증해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며 열악한 학교 시설을 개보수하고 환경 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의류와 학용품, 장난감 등 1500여점의 기념품도 전달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단국대가 해외봉사활동과 함께 시행하는 이주여성 친정방문 지원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에 선정된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이 동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레티오안씨 가족 3명과 부란와인씨 가족 4명이다. 단국대는 이들 2가구 7명의 친정방문에 필요한 항공료와 체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 사전면담을 통해 친정에서 필요로 하는 TV와 오토바이도 선물한 계획이다.
단국대의 '아름다운 동행'은 올해가 3회째로 이미 지난 겨울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과 올해 여름 몽골 이주여성 가정의 친정방문을 지원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해외봉사활동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를 느끼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는 2007년 몽골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해마다 동하계 방학을 이용해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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