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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문화가정에 ‘자립의 비닐하우스’
관련보도   2011-12-21 09:40:37, 조회:407, 추천:105


16일 열린 비닐하우스 기증식에서 로세안·오성도씨 부부(왼쪽 세번째와 네번째)가 비닐하우스를 짓는데 도움을 준 박시우 조합장(왼쪽 두번째), 정옥균 청년부장(맨 오른쪽), 이미경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다문화가정인 오성도(46)·로세안씨(26) 부부(충남 금산군 복수면 수영리)에게 12월16일은 평생 잊지 못할 기쁘고 감사할 날이다. 이날 금산 만인산농협(조합장 박시우)으로부터 비닐하우스 1동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다. 어려운 형편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오씨 부부에게 이 비닐하우스는 생활의 기반을 다져줄 보석과도 같은 것이다.

 오씨 부부는 앞으로 이 비닐하우스에서 깻잎을 재배할 계획이다. 열심히 일하면 연간 1,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니 어느 정도 형편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가득하다. 쑥쑥 커가고 있는 3살난 딸 아이를 더 잘 양육하고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이라고 하면 보통 김치나 쌀 등 생필품을 나눠주는 것이 떠오른다. 하지만 만인산농협은 발상을 전환해 비닐하우스를 지어주었다. 농업 생산 기반을 만들어 줌으로써 오씨 가정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

 만인산농협이 오씨 부부를 처음 안 것은 지난 5월. 만인산농협은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매월 밑반찬을 나눠주고 있는데, 오씨 가정에 밑반찬을 전해주던 이미경 농가주부모임 복수면 회장이 이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고 이를 농협에 알린 것이다.

 이에 만인산농협은 오씨 부부를 도울 방도를 찾다 마침 오씨 부친의 땅이 조금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곳에 비닐하우스를 지어주기로 한 것이다. 비닐하우스를 지어주는 데는 전 지역사회가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우선 만인산농협은 농촌사랑기금에서 400만원을 쾌척했고, 만인산농협 청년부는 12월7일 직접 시공을 담당했다. 이날 25명의 부원들이 총 출동해 하루만에 하우스를 지었다. 인건비로 환산하면 100여만원에 이른다. 농가주부모임도 자재비의 일부를 부담했다. 지역 업체인 옥천철재는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는 철재와 필름을 원가에 공급했으며 별도로 50만원을 내놓았다.

 로세안씨는 이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미경 회장님으로부터 틈틈이 깻잎 농사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깻잎 재배는 자신있다”며 “이런 소중한 선물을 준 농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시우 조합장은 “만인산농협은 이번 지원 외에도 내년 사업 계획에 3,000만원을 책정해 관할 3개 면에서 1가정씩을 선정해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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