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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결혼이주여성 20만..취업 바늘구멍 (1)
관련보도   2011-12-19 13:24:37, 조회:289, 추천:90

<포커스Y> 결혼이주여성 20만..취업 바늘구멍 (1)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들어와 살게된 외국인 여성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는데요. 이들의 취업길이 바늘구멍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온 김춘자씨는 오랜만에 여성 취업 소개센터를 찾았습니다.

김씨는 지난 여름 이곳에서 외국인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무역사무 매니저 과정을 마치고, 사회적 기업에 석달간 근무했습니다.

중국에 있던 남동생이 신병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오는 바람에 지금은 일을 쉬고 있지만 김씨는 조만간 다시 취직하기를 희망합니다.

<인터뷰>김춘자(중국 출신 이주여성)

"많이 못받아도 그래도 일단 취직된다는 것만 해도 만족스럽죠. 요즘 혼자서 벌면 생활 유지하기는 힘들잖아요. (어떤데서 일하고 싶으세요) 전 무역회사에서 일하고싶어요. 언어쪽에 장점도 갖고 있으니까.."

김씨는 지난 91년 관광 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뒤 현재 남편과 이듬해 결혼했습니다.

한국 생활 20년 동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김씨. 마땅히 써주는 곳이 없어 만삭의 몸에도 일용직 허드렛일을 전전했습니다.

지금은 한국말도 능숙하고 문화에도 적응했지만, 여전히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춘자(중국 출신 이주여성)

"처음에는 말 못하고 문화에 대해서 모르니까 힘든 일 많이 했죠. 현장 청소부나 식당 설거지나 다 했죠. 닥치는 대로. 취업사이트 들어가보면 다 대졸, 요구조건이 붙어있으니까 우린 막막한거죠."

대다수 외국인 결혼이주여성이 취업을 희망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스물두살인 율다쇼바 딜푸자씨. 결혼 중계업체를 통해 남편을 만났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에 들어온지 3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개설한 네일아트 교육을 마치고 최근 취업했습니다.

하루 종일 가게에 매여있지만 한 달 월급은 70만원 남짓.

세살배기 아들은 일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친정 어머니에게 맡겨놓았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어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그래도 취직한 게 어디냐고 합니다.

<인터뷰>

"일도 재밌어요. 10시반부터 8시반까지 일해요. 월급은 70만원 받아요. 아직 한국말을 잘 모르니까 듣고 말하는 게 어려워요. "

결혼 이민자는 지난해 21만여명에 달했습니다

이중 여성의 수는18만8천여명.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20만명을 넘어섰고, 97년 국적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결혼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받은 여성까지 포함하면 20만명을 넘어선지 이미 오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취업을 선택한 이주여성들의 꿈은 소박하지만 절박합니다.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한국땅에 단단히 뿌리박고, 헤어진 가족과 이곳에서 다시 살아가는 겁니다.

<인터뷰>

"지금 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두 살된 남자아이. 뭐든 돈이지. 먹고 살고. 나중에 좋은 유치원, 초등학교 좋은 대학교 보내고 공부도 시켜야되고..나도 좀 배워서 번 돈으로 엄마 모시고 싶어요."

한해에만 2만6천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이주를 선택합니다. 오늘도 이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거리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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