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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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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09:10:15, 조회:617, 추천: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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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ㆍ충청, 강원지역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큰 잔치가 벌어진다. 시설입소나 가정위탁아동, 장애우 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대전시는 5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100세대를 초청해 '다문화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외국 문화도 서로 이해하는 마당으로 처음 기획됐다. 시는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민속의상 체험, 지역 다문화세터에서 만든 온 나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 체험,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외국의 친지에게 엽서쓰기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대덕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필리핀 민속춤을 공연하고, 다문화 가족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린다.
시는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가족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와 쿠션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와 천안시 주관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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