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수급자 아닌 장애인·다문화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될까?

제주의소리

2011-05-31 08:59:30, 조회:649, 추천:182

청소년육성기금을 활용한 장학금 지원사업이 기초수급대상자가 아닌 중증장애인이나 다문화가족 자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 안창남 의원(민주당 원내대표, 삼양·봉개·아라동).ⓒ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민주당 원내대표, 삼양·봉개·아라동)은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30일 발의했다.

그동안 청소년육성기금을 활용한 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청소년과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의사상자 가족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녀(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급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331명 3억8456만원이다.

안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중증장애인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가운데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까지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제282회 임시회 복지안전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청소년육성기금을 통한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지원돼야 한다”면 “기초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의 자녀도 당연히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말 현재 도내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증장애인은 66명(1급 6명, 2급 21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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