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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베트남간 국제결혼 풍속 확 바꾼다>(종합)
연합뉴스   2009-04-16 10:09:02, 조회:1,173, 추천:385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베트남 정부 관계자 일행이 국제결혼 중매 양성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최근 늘고 있는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 간 국제결혼 풍속에 큰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은 상업적 목적의 국제결혼 중매를 금지하고 있으나 최근 국제결혼 불법 알선이 늘어나자 한국의 여성부에 해당하는 베트남 여성연맹(이하 여성연맹)이 이를 정부 감독 하에 양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소재 비정부기구(NGO)인 주한 베트남 여성문화센터(이하 여성문화센터)는 15일 여성연맹과 연계해 양국 시민 간 국제결혼 희망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결혼이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4일 입국한 여성연맹의 흐 응암 니에 크 담 부주석 등 방문단 17명은 대구에서 19일까지 결혼이민여성들을 만나는 한편 국제결혼 중매 프로젝트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베트남에서는 여성연맹 산하 국제결혼지원센터(MSC)가 한국인과의 결혼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

또 한국에서는 여성문화센터가 국제결혼 알선 업체에 등록한 남성 가운데 희망자로부터 신상 정보를 건네받은 뒤 사실 확인을 거쳐 이를 데이터화한다.

직업과 수입, 가족관계, 체격조건 등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되며, 이를 바탕으로 남성과 여성은 서로의 정보를 확인한 뒤 웹 상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만남을 결정한다.

주민등록번호 등 결혼과 직접 관련이 없는 신상 정보는 저장되지 않으며, 보안을 위해 한국에서는 개인이 정식 국제결혼알선 업체를 통해서만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웹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된 뒤 이르면 6월 말부터 시행된다.

여성연맹은 이와 함께 한국으로 이주할 여성들이 비자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2~3개월 동안 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예절, 법률, 문화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문화센터 구교훈 사무국장은 "이 같은 시스템이 시행되면 한국 남성이 장애 여부, 경제 사정 등을 숨긴 채 결혼하거나, 베트남 여성이 금전적 목적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뒤 남편을 버리는 등의 폐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구 사무국장은 또 "불법 국제결혼으로 베트남에서 출국·결혼허가가 나지 않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한국 적응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는 등 장점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시스템 정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의 팜 쟈 키엠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올해 1월 초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베트남 국민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위해 정부가 관여하는 국제결혼상담회사(Viet Nam's international marriage consultancy company) 설립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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