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다문화가족 사랑 공동캠페인]모범 다문화가족상

강원일보	2009-05-20 09:35:40, 조회:1,235, 추천:396

◇정선에 살고있는 당티홍람씨가 최승익 함께사는 강원세상 이사장으로부터 모범 다문화가족상을 받고 있다.

자녀 셋 키우며 아동양육지도사로 활동

◇나카지마 히로이(태백·43·일본)씨는 1996년 국내에 정착한 결혼 13년차 주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사업 아동양육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3명의 자녀를 키우며 터득한 양육 노하우를 다른 다문화가정에게도 전수하고 싶다는 포부에서다.
세계 각국의 다문화가정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만족해하고 있다.
시어머니 모시며 불의사고 남편 뒷바라지
◇카토 유코(영월·43·일본)씨는 1996년 영월로 시집온뒤로 시어머니를 모시며 자녀 셋을 키우고 있다.
학부모회장까지 맡고 있다.
2년전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뒤 수술과 오랜 치료로 걱정이 컸지만 노력끝에 얼마전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
2년째 아동양육지도사로 활동하던 그녀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그만두었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오뚝이처럼 일어설 것을 믿고 있다.
한글부터 요리 교육까지 이주여성 리더

◇레트윈(삼척·27·베트남)씨는 2004년 입국했다.

쌀가게를 운영하는 남편과 결혼해 네살배기 딸을 두고 있다.

다음달에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문연씨란 한국 이름을 가진 그녀는 지난해부터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글교육에서부터 요리 생활원예 교육에 열성적이며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리더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사일 척척 외국인 주부들의 카운슬러

◇당티홍람(정선·40·베트남)씨는 8년차 주부.
매사에 적극적이면서 차분한 성격의 그녀는 만만치 않은 농사일이지만 힘든 내색없이 아이들 교육은 물론 시부모를 모시며 가정을 이끌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한국 며느리들도 당티홍람씨를 배워야 한다고까지 말할 정도.
특히 그녀는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외국인 주부들에게 따뜻한 카운슬러 역할을 도맡고 있다.

2007~2008년 언론보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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