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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문화영화제 개최 CGV 강기명 팀장 “외국인과 한국인 함께 즐기는 소통 한마당”
국민일보   2011-07-06 10:20:08, 조회:429, 추천:130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외국인은 더 이상 남이 아닌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을 위한 영화제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CGV 다문화영화팀의 강기명(39·사진) 팀장은 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문화영화제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CGV구로와 CGV대학로의 예술영화 전용관 무비꼴라주에서 개최되는 다문화영화제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영화 축제다. 영화제는 지난 1, 2회 때 이주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로 출발했다가 올해부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확대됐다.

강 팀장은 영화제가 외국인과 한국인 간 이해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랐다.

“이전까지는 영화제가 이주민의 향수를 달래주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기회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각 나라의 풍습과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를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어요.”

즉 각국을 대표할 만한 최신 대중 영화를 상영해 외국인에게는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국내 관객에게는 타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것이다.

강 팀장은 “국내에 개봉되지 못했지만 수준 높은 작품들이 상영되는 만큼 다양한 외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객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제에서는 ‘볼리우드의 송강호’로 불리는 아미르 칸이 출연하는 인도의 코미디 영화 ‘세 얼간이’와 제2차 세계대전의 상흔을 다룬 프랑스 영화 ‘사라의 열쇠’, 미국식 슈퍼 히어로 영화의 변주곡과 같은 호주 영화 ‘그리프 더 인비저블’ 등 총 9개국 8편의 외국 영화가 상영된다. 이 밖에 ‘김종욱 찾기’와 ‘만추’ ‘아저씨’ ‘초능력자’ 등 한국 영화 4편도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자막으로 상영된다.

영화제에서는 또 영화관에 가기 어렵거나 관람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 가정 밀집 지역을 돌며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강 팀장은 “올해에는 오는 8∼9일 전남 신안의 도서지역을 방문해 우리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무료로 상영하고 다과회도 가질 예정”이라며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영화를 보고 우리 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여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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