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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제결혼 돈때문에?..경기지역 이혼 급증
연합뉴스   2011-08-29 13:20:19, 조회:363, 추천:102

2007년 1천865건→2009년 2천726건..3년사이 46%↑

(수원=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경기도 수원에 사는 A(52)씨는 지난해 9월 필리핀 여성(23)과 늦깎이 결혼을 했다.

그러나 젊은 아내는 결혼의 기본인 부부관계를 거부하고 가사일도 소홀히 한 채 집을 나갔다.

A씨는 아내를 찾아 집으로 데려왔지만 여전히 부부관계를 거부하자 법원에 부부관계 거부를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 같은해 12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이혼화해권고결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한글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해 이혼결정 사실을 몰랐다"며 지난 3월 수원지법에 이의신청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외국인이라도 정당한 이유없이 이의신청을 제때 하지 않았다면 법적 보장을 받지 못한다"며 "이혼은 정당하다"고 남편 손을 들어줬다.

B(29)씨는 지난 2006년 7월 중국동포 여성(31)과 결혼 했으나 이 여성 역시 부부관계를 거부하더니 이듬해 12월 가출했다.

남편은 어쩔 수 없이 수원지법에 소송을 제기, 최근 이혼을 확정지었다.

C(48)씨는 지난 2009년 9월 베트남 국적의 한 여성과 결혼했지만 이 여성은 가정생활보다는 돈을 벌 궁리부터 했다.

이 여성은 이듬해 7월부터 직장에 출근하다가 남편을 상대로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을 한 뒤 가출해버렸다.

남편은 결국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 최근 남남이 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변화 추이'에 따르면 도내 국제결혼 부부 가운데 이혼 건수는 2007년 1천865건, 2008년 2천591건, 2009년 2천726건으로 최근 3년 사이 46%나 늘었다.

국제결혼피해자대책본부 안재성 대표는 "결혼하기 전에는 남편이 장애인이든 노인이든 상관없다던 여성들이 결혼을 하고나면 '가족이 아프다'는 등의 말을 하며 돈을 챙겨 떠난다"며 "우리 본부에 접수된 신고건수만 대략 300여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주여성긴급지원 수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하루빨리 돈을 벌려는 아내로 인해 남편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러나 잘 적응해 살아가려는 이들도 많다. 그런 여성들까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색안경을 쓰고 보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청 다문화가족과의 한 관계자도 "아내가 이미 임신한 상태로 한국에 들어와 자신과 결혼했다는 등의 이유로 국제결혼정보업체의 처분을 요구하는 전화가 한달에 1~2건 정도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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