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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 나라 말도 배우자’…다문화가정 활짝
한겨레   2011-10-14 09:36:00, 조회:390, 추천:128
곡성군, 전국 첫 캄보디아·베트남어 ‘이중언어’ 교실
이주여성이 교사…참가자 “처가와 맘껏 대화하고파”



“아빠는 캄보디아말로 ‘빠’ 그래요. 엄마는 ‘마’고요.”
캄보디아 출신 국제결혼 이주여성 약다린(23)은 요즘 일주일에 두차례씩 전남 곡성군 오곡면 민들레공부방에서 모국어 수업을 한다. 그는 “캄보디아 출신 여성들의 자녀 3명 등 6명의 학생에게 캄보디아말을 가르친다”며 “아이들이 두 나라 말을 잘 따라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올해 군비 7200만원을 들여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강사로 고용해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언어 교실은 4개 언어 강사 4명이 9개 반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다.

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희(37)씨는 “여성가족부에선 중국어 이중언어 교실만 운영하고 있지만, 곡성에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캄보디아어와 베트남어 수업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도 돌보고 일자리도 만들어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수업엔 다문화가정 자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고 있다. 박한용(47·곡성읍)씨는 “베트남어를 열심히 배워 처가에 갔을 때 처가 식구들과 마음껏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광양시와 고흥·화순·영암·장성군 등 6곳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중국어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 4곳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강좌를 열었다.

2001년 중국에서 한국에 온 남분옥(39)씨는 “한국어 시험과 중국어 시험, 면접 등을 거쳐 이중언어 강사로 선발됐다”며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차례씩 방과후 학교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 지원사업(15개 시·군)과 이주여성 통번역사 사업(12개 시·군)도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언어 발달이 더딘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언어발달 지도사가 찾아가 한국말을 가르쳐준다”며 “통번역사 사업에 참여하는 이주여성에겐 한달 100만원 정도 급여가 지급돼 한국 정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다문화가정은 지난 6월 말 7299명으로 베트남(2407명), 중국(2233명), 필리핀(1180명), 일본 (627명), 캄보디아(371명) 순이며, 자녀는 1만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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