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충남 결혼이주여성 22명 한국이름 선물받아

연합뉴스	2011-10-20 10:24:12, 조회:476, 추천:136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충남지역 결혼이주여성 22명이 한국이름을 선물받았다.

충남도는 도내 결혼이주여성 1만254명 중 국적을 취득한 3천243명을 대상으로 개명허가 신청을 받아 22명의 신청자에 대한 법적 개명 절차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개명 지원은 외국이름에서 오는 이질감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것으로, 충남사회복지협의회와 법률사무소 청현(변호사 임상구)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개명 지원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성ㆍ본 창설 및 개명 허가를 얻은 도내 결혼이주여성은 63명이다.

정효영 도 여성정책담당관은 "개명 이후에는 담당기관에서 개명 신고를 하고 주민등록증과 인감, 운전면허증 등에 대한 변경 신고 절차를 기간 내 이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개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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