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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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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09:40:08, 조회:1,652, 추천: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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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올해 도교육청은 지원 예산을 오히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황우여 의원(한·인천 연수)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올 상반기 현재 전국의 23％인 7176명으로 가장 많다.
증가율도 지난 2007년 54％, 2008년 35％, 지난해 33％, 올해 25％ 등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늘고 있다.
반면 학업 중단율은 2008년 1.28％, 지난해 1.4％로 전국 평균(2008년 0.92％, 지난해 0.7％) 보다 높은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교육청은 올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 11억3600여만원에서 10억1400여만원으로 10.7％(1억2200여만원)이나 줄였다.
도내 지역교육청 중 예산을 늘린 지원청은 의정부 교육지원청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60만원에서 올해 1200만원으로 240만원 증액했다.
황 의원은 "도는 국제결혼,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으로 인한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다른 시도와 비교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예산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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