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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두드림 봉사단 결혼 이주여성 한국 정착 ‘맏언니’ 대전일보
 
이름 : 이주여성센터 2010-06-17 11:10:32, 조회 : 941, 추천 : 232

[건강한 이웃]두드림 봉사단 결혼 이주여성 한국 정착 ‘맏언니’  


▲결혼 이주여성들이 두드림 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한글공부를 하고 있다.

대전 중구 대전천변 한 허름한 건물의 대전 이주여성 인권센터 공부방에는 매일 같이 서너명의 이주여성들이 모여 봉사단 두드림(Do Dream) 회원들과 함께 더위도 잊은 채 한글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두드림 봉사단은 30여명의 여성들로 구성돼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이주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거나 한국 생활에 필요한 가정상담 등을 지원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초기 봉사단원들은 주로 해외여행을 갔다가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직접 느낀 후 한국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은 사람들과 동네 마트 등지에서 점점 늘어나는 이주여성들을 보면서 도움이 되고자 찾아온 주부들이 대다수였다.

최근에는 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한국어학당 등 한글 지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그 지식을 남을 돕는데 쓰고 싶어하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자원봉사자들을 꼬박꼬박 선생님이라고 불러가며 공부방에서 한글을 배운 학생만 400여명이나 된다.

하지만 아직은 이주여성들의 한글 실력이 조금 늘만하면 임신을 하거나 가사활동을 해야해 공부를 이어가기 어려워 가족들의 지원이 아쉬운 실정이다.

그런 가정들을 돕기위해 회원들은 아기가 너무 어리거나 가정 사정으로 공부하러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가정방문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이주여성 인권센터 김애진 사회복지사는 “두드림 회원들의 장기적인 목표는 한글 공부 뿐 아니라 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경제활동에도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 둔산동의 민순희(53·여)씨는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는 아시아 국가들의 풍경과 생활상에 흥미를 느끼다가 지인의 소개를 받고 두드림에 동참한지 1년 6개월쯤 됐다.

한글 선생님으로서의 역량을 쌓기 위해 본인의 수업이 없는 날도 공부방에 나와 이주여성들이 공부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등 수업을 도우며 경력이 오래된 선생님의 강의법을 배우기도 한다.

나이어린 이주여성들이 언니나 엄마를 대하듯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책임감과 함께 이같은 인적인 네트워크가 이주여성들의 정착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는 “이주여성들이 어린나이에 타국에 시집와서 불편한 점들이 많을텐데 늘 꿋꿋하게 웃으면서 생활하고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를 볼 때마다 기특하다”며 “한국에서 태어나 말이 잘 통하고 편하게 살면서도 불평 많은 사람들도 있는데 배울점이 참 많다”고 말했다.

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중년여성들은 친구들을 만나 그냥 시간을 보내기 쉬운데 이런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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